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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첫날
"탁월한 사유의 시선" _대륙별 철학의 토대와 우리 삶의 방향성, 탁월한 높이에서의 사유, 총평 본문
서론
최진석 교수가 쓴 탁월한 사유의 시선은 2017년 초판을 발행하였고 나는 이 책을 19년 11월 구매하였다. 워낙 군더더기 없는 강연으로 유명하신 분이라 그 내용을 많이 알고 접해보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는 서강대학교 철학과에서 학사 및 석사, 북경대학교에서 철학 박사를 받았으며 이 책을 비롯하여 노자와 장자 등 중국사상에 대한 저서를 많이 써오신 분이다. 책은 총 5강으로 되어 있다. 1강은 부정(버리다), 2강 선도(이끌다), 3강 독립(홀로서다),4강 진인(참된 나를 찾다), 5강 문답(공유하다)으로 구성되었고 이 책을 읽으면서 페이지마다 색인 테이프를 붙이고 줄을 치면서 예전 교과서를 시험 전에 읽던 학생처럼 공부하는 느낌으로 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난다. 원래 사회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 이런 철학적인 부분은 나에게 많이 부족한 부분이었고 이런 갈증을 해결하고자 자료를 많이 찾아보다가 최진석 교수의 강의를 들어볼 기회가 생겼고 그로 인해 이 책도 구매하여 읽게 된 계기가 되었다. 최교수의 철학적인 기본은 중국 철학에서 정립이 되었다. 따라서 서양의 철학적인 부분과는 접근 방법에 차이가 날 수도 있겠지만 만물의 근원과 어떤 사물, 사건을 보는 건 서영과 동양이 그리 차이가 있을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우리나라는 이념논쟁이 일어나서 시끄러울 때가 있었다. 역사적 특수성으로 그 이념논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있기도 하다. 이런 것을 정반합의 논리적 방향성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그 논쟁도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구국구망과 서양 철학의 토대, 탁월한 높이에서의 사유
중국인들은 아편전쟁이후 자신들의 패배를 인정하고 서양 배우기에 나선다. 배움의 목적은 "구국구망"(망한 나라를 다시 살려내는 것)이었다. 그 당시 미국은 넘 북전쟁을 통해서 실용주의"가 탄생하여 미국의 사상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우리는 각국의 이론적 철학적 배경을 충분히 소화하여 내 것으로 만들기에는 시간적인 여유를 충분히 가지지 못하고 급진적으로 그 내용이 출붕분한 논의를 거쳐서 정립되었고 지금도 그 정립이 진행 중인 것도 있다. 철학자는 기본적으로 정해진 것과 결별하는 독립적인 자세가 있어야 한다. 철학은 새로운 개념을 창조하는 일이고, 문명의 깃발이 되는 일이고, 인간에게 새 빛을 끌어다 주는 일이기 때문이다. 일본은 1868년부터 메이지 유신에 들어가는데 그 메이지 유신에 매우 높은 시선에서 전락적 판단을 하고 온 나라가 이 판단에 따라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그 내용이 바로 " 아시아를 벗어나 서양으로 들어가나"는 뜻을 가진 " 탈아입구"다. 기존의 아시아적 이데올로기를 벗어나 서양을 모방하여 서양적인 삶을 을 살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각 나라별 개안별 철학적인 차이에 따라서 문제를 해결, 접근하는 방법이 다른 게 나타나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쇄국정책을 통하여 서양문물을 배척하였거 끝가지 저항하다가 가까스로 문호를 개방한 케이스이다. 이런 기존의 것과는 불화를 자초할 수 있는 용기 그것은 탁월한 높이에서의 사유 그곳으로 가는 독립은 다른 말로 용기다. 기존의 것과 빚어지는 불화를 자초하고 감당하는 용기야말로 자신의 힘만으로 우둑 서 있을 때 발휘되는 또 하나의 힘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남의 것을 열심히 추종해서 모방하는 것으로 삶의 대부분을 채웠다.
총평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이데올로기,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이데올로기, 건국이후로는 미국의 이데올로기로 살았다. 주된 흐름은 이러했다. 이처럼 생각을 따라 하다 보니 생각의 결과들도 대부분 따라서한 것들로 남았다. 산업도 전반적으로 "따라 하기"로 되어 있다."따라 하기"를 잘해서 이른바 "재빠른 추격자"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추격자"로서의 역할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는 그 역할을 잘해서 집약적인 경제발전과 정치발전을 이뤄냈으니 말이다. 이제는 우리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우리가 가는 길을 한 단계 더 높일 수밖에 없다. 중진국 수준가지 끌고 온 급속한 경제방전을 바탕으로 삼아 선도적이고 선진적인 단계로 상승하지 않으면 우리는 생존을 위협받는 어려움에 직면할 수 도 있다. 일본이 초기 근대화시기에 보여준 소위 " 과장된 의기의식"이라는 것도 민간성이 발휘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민감성이야말로 독림적 주체로서의 성격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발휘할 수 없다. 이것은 지적인 게으름이 습관화된 사람들에게 발휘되지 않는다. 철학은 무엇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는 것이다. 즉 철학이란 삶의 격을 결정하고 실천하는 것, 한마디로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갖는 것이다.